하워드가드너는 미국 펜실베니아 태생으로 하바드 대학에서 발달심리학과 신경심리학을 공부했으며, 그의 연구는 다중지능
(multiple-intelligence)이론으로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1986년부터 하버드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David Perkins와 함께 사범대학원의 Harvard Project Zero 연구소의 소장직을 맡고 있는 동시에 보스턴 대학의
의과대학에서 뇌 조직에 관한 연구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워드 가드너가 인간의 지능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하버드 대학의 의과대학에서 수학하던 중 두뇌 손상을 입은 사람들의
인지 기능을 연구하면서부터였습니다. 그는 인간의 인지 발달에 대한 피아제(Jean Piaget)의 이론을 고찰한 후, 보다 광범위한
잠재 능력을 설명하기 위하여 적어도 일곱 가지의 서로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지능이 있음을 주장하게 되었고 1983년
"Frames of Mind: The Theory of Multiple Intelligence"라는 저서를 통해 그 일곱 가지 지능-언어 지능,
논리수리 지능, 음악 지능, 신체 지능, 공간 지능, 대인관계 지능, 자아 지능-을 처음으로 세상에 소개하였습니다.
지금껏 대부분의 인지 학자들이 인간의 지능을 언어 능력과 분석 능력만으로 평가해 온 사실에 비추어 볼 때 그의 가설은 가히
혁신적인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