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끝마디의 안쪽에 있는 많은 융선(隆線)으로 이루어진 무늬, 또는 이것을 물체상에 눌러 찍어낸 무늬의 형상으로
유전적 형질에 속하며 민족에 따라서 특유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유전학적ㆍ인류학적 연구가 실시되기도 하였습니다.
지문은 평생 변하지 않는다는 불변성과사람마다 각기 다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개인 식별에 이용하고 있으며,
고대 바빌로니아ㆍ앗시리아시대에도 개인 식별을 목적으로 이미 지문을 이용하였고, 한국ㆍ중국ㆍ인도ㆍ이집트ㆍ터키 등의
여러 나라에서는 지문의 지장을 통하여 증거로 활용하여 왔으며 19C 후반부터 지문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며,
원숭이의 경우 사람과 비슷한 지문을 가지고 있으나 하등동물 일수록 지문이 단순합니다.
지문에 대한 연구는 17세기 후반 영국의 N. 그루와 G. 비들루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지문과 땀샘의 관계는 이탈리라 해부학자 M.
말피기 등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1823년 체코 생리학자 J.E. 푸르키녜는 지문에 개인차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지문의 형태를
9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습니다.
80년 영국의 W. 허셀과 H. 폴즈는 지문의 개인식별에 대한 연구결과를 영국의 과학잡지《네이처Nature)》에 각각 발표하여 지문의
개인 식별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허셀은 이미 1858년 인도 벵골지방의 민정 사무를 처리하는 데 개인 식별을 위해 지문을
사용하였으며 지문법을 관할 교도소에 적용한 바 있습니다. 그 뒤 영국의 F. 골턴에 의해 지문은 평생 변하지 않는다는 것과
모든 사람의 지문이 각각 다르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지문분류법도 고안되었는데, 인도의 경시총감으로 있던 영국의 E.R. 헨리는 인도 경찰에 지문법을 채택하게 하였고,
골턴의 분류법을 개량하여 헨리식 분류법을 확립하였습니다. 이것은 현재 영국ㆍ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경찰 지문분류에
채택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독일 함부르크의 T. 로셔가 고안한 로셔법 (또는 함부르크법)과 아르헨티나의 J. 부세티에 의한
부세티법 등의 지문분류법이 있습니다.
지문은 유전성 형질로서 이에 대한 유전학적·인류학적 연구가 실시되어 왔습니다.
K. 본비는 융선의 수, 지문의 나비ㆍ높이 등과 관련하여 부모·자녀간의 유전관계를 조사하였고 H. 그뤼네베르크는 융선의 방향과
관련한 유전성을 조사하였습니다.
지문은 근친간의 유사성이 높아, 기형문이 많은 부모로부터는 기형문이 많은 자녀가 태어나고 융선값이 큰 부모로부터는 융선값이
큰 자녀가 태어나며, 특히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 무늬의 유사성이 더욱 높습니다. 지문의 나비ㆍ높이에 따라 지문을 원형ㆍ중간형
ㆍ타원형으로 나누었을 때 타원형은 원형에 대하여 우성의 경향이 있고, 지문방향도 유전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문의 유전적인 형질로 인하여 지문이 친자감정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지문은 유전성 형질로서 이에 대한 유전학적·인류학적 연구가 실시되어 왔습니다.
K. 본비는 융선의 수, 지문의 나비ㆍ높이 등과 관련하여 부모·자녀간의 유전관계를 조사하였고 H. 그뤼네베르크는 융선의 방향과
관련한 유전성을 조사하였습니다.
지문은 근친간의 유사성이 높아, 기형문이 많은 부모로부터는 기형문이 많은 자녀가 태어나고 융선값이 큰 부모로부터는 융선값이
큰 자녀가 태어나며, 특히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 무늬의 유사성이 더욱 높습니다. 지문의 나비ㆍ높이에 따라 지문을 원형ㆍ중간형
ㆍ타원형으로 나누었을 때 타원형은 원형에 대하여 우성의 경향이 있고, 지문방향도 유전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문의 유전적인 형질로 인하여 지문이 친자감정에 이용되기도 합니다.